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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국산 항모진수, 확장적 대외정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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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국산 항모진수, 확장적 대외정책 아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국산항모 진수가 확장적 대외정책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7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 독일 베를린에서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을 만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국산항모 진수는 중국의 정당한 해외이익을 보호할 필요에 의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중국은 변함없이 방어형 국방정책을 펴나갈 것이며 어떤 형태든 확장적 대외정책을 수행할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 진출한 중국자본의 기업이 3만개에 이르고 외국에서 일하는 중국인 수도 수백만명에 달한다면서 주요 국제항로에 오가는 선박에는 대체로 중국 화물이 실려있거나 중국과 관련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효과적으로 해외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제, 지역 평화를 위해 국방능력을 강화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그러나 중국의 국방정책은 방어형이며 확장형이 아니라면서 중국이 추구하는 것은 협력해 공동번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 국제관계'이며 인류의 공동운명체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26일 다롄(大連)에서 자체제작한 '001A'형 항공모함의 진수식을 거행했으며 이 항모는 시스템 테스트와 전자 장비 탑재 등을 마친 뒤 올해말 또는 내년에 해군에 인도된다.

이로써 중국은 러시아에서 들여와 개조해 2012년 9월에 취역한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에 이어 자국 기술로 또 다른 항공모함을 건조에 성공함으로써 2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됐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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