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추진위 건의문 전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성산고등학교 총동창회와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추진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후보들에게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을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제주는 해양 관련 전문가와 기초 인력 양성의 최적지"라며 "4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크루즈 산업의 발전 잠재력, 항만 개발을 통한 해운·물류산업 육성, 영어교육 인프라, 해녀 등 고유 해양문화,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 등 해양인력 양성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에 해양 분야 인력 양성 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며 세계 각국,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이 바다에서 발전동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더는 지체할 수가 없다"며 성산고를 국립해사고로 전환, 제주가 해양인재를 지속가능하게 배출하는 산실이 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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