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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와이파이·로밍되는 A350 도입…이용료는 얼마나(종합)

기존 이코노미보다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도…3만∼15만원 비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의 A350 1호기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본사에서 직접 인수해 이 비행기를 타고 왔다.


A350은 경쟁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25% 줄인 311석 규모의 친환경 중대형 항공기다.

기내 소음이 적고 2∼3분 주기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한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 와이파이는 1시간에 11.95달러, 3시간 16.95달러, 24시간 21.95달러로 요금을 책정했다.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는 해외에서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통신사 요금만 부과되고, 아시아나가 추가로 받는 돈은 없다.

기내 와이파이는 비행고도 1만 피트, 기내 로밍은 2만 피트 이상에서만 작동하도록 운영된다.

A350에는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도 추가로 도입했다.

A350에는 일등석이 없고, 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스마티움 36석, 이코노미 247석으로 운영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이용 시 이코노미석과 비교해 한국 출발 기준 편도로 일본·중국·동북아 노선은 3만원, 동남아·서남아 노선은 6만원, 미주·유럽·시드니 노선은 15만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A350 1호기는 인천∼마닐라 노선에 5월 15일 처음 투입돼 인천∼마닐라 노선과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1차례씩 왕복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A350을 선정했다.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총 4대의 A350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A350 1호기 도입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성공적인 도입을 축하하고,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번영을 기원했다.

김수천 사장은 "이번 A350 1호기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을 통해 고객 만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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