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3려(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는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지역인구정책팀'을 기획예산과에 신설한다.
지역인구정책팀은 임신·출산·육아뿐만 아니라 일자리, 지역발전, 젊은 세대 유입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한다.
또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주민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까지 27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 설치도 마무리한다.
시는 현재 6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으며 올해 13곳, 내년 8곳에 맞춤형복지팀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공동체 복원 총괄기능을 담당할 '지역공동체팀'을 지역경제과에 신설한다.
지역공동체팀은 마을 기업·사회적 기업·어르신 공동체·아파트공동체 등의 공동체 복원 기반조성을 맡는다.
공동체 교육역량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허가 민원과 토지이용팀을 도시계획과로 이관해 개발행위 허가 업무를 일원화한다.
업무이관을 통해 관광·숙박 시설 개발행위 증가에 대응해 인허가 심의도 강화한다
시는 다음 달 중 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민선 6기 도시 비전의 성공적인 추진과 행정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일부를 개편한다"며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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