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드론사업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상반기 천호동에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동드론마을'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론 관련 산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사무실 겸 주거공간이라고 강동구는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암사동 도전숙에 이어 두번째 청년주택이다. 하반기에는 3호점을 조성한다. 강동드론마을에는 5층 건물에 26∼29㎡ 원룸 15가구가 들어선다. 1층에는 커뮤니티실이 조성된다.
다음 달 말 입주자를 모집하고 이르면 6월 중순부터 입주를 받는다.
서울에 사는 2인 이하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만 19∼39세가 대상이다.
드론 분야 1인 (예비)창조 기업인으로, 모집공고일 기준 현 소득이 전년 월평균 소득기준 70% 이하여야 한다.
강동드론마을 인근 광나루에는 드론 비행 자유지역인 한강드론공원이 있다. 간단한 예약만으로 비행이 가능한 드론 프리존이다. 강동구는 이런 점을 감안해 드론마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1층 커뮤니티실은 청소년 드론 교육장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꿈을 가진 청년들이 세계 드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5월 10일 이후 강동구 홈페이지, SH공사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 02-3425-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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