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콜센터 등 감정노동자 대상 무료 상담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콜센터나 유통업 등 감정노동종사자를 위한 무료심리상담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상담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져 퇴근 후에도 센터를 찾아 상담이 가능토록 했다.
예약은 26일부터 전화(02-722-2525)로 하면 된다.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한 방문제로 운영된다. 2시간가량 전문가와 심리검사를 통한 대면상담을 한다.
감정노동으로 힘들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법률 지원이 필요한 경우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증인과 증거를 모아 노동권리보호관에게 넘겨 권리를 구제한다.
6월부터는 서울 4대 권역별로 비영리단체를 통해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한 서비스 제공 비영리기관을 공모한다.
시는 감정노동피해 예방교육, 공공부문 감정노동보호 컨설팅, 감정노동종사자 자조 모임 지원도 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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