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청년을 만나다' 충남 예산서 29∼30일 윤봉길평화축제
(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매헌 윤봉길(1908∼1932) 의사의 4·29 상하이 의거와 그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축제가 윤 의사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24일 예산군에 따르면 '불꽃청년 그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제44회 매헌 윤봉길 평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열린다.
㈔매헌 윤봉길 월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윤 의사와 평화 이미지를 부각하는 독립운동가 인물형 관광축제로서 예년보다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축제 첫날이자 윤 의사가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군을 향해 폭탄을 던진 4·29 의거 85주년이 되는 29일은 '윤 의사 영정 모시기'를 시작으로 상하이 의거 85주년 기념식, 매헌음악제, 상하이 의거 퍼포먼스, 동북아 평화음악제 등이 진행된다.
30일은 보부상 난전 놀이, 윤봉길 청소년단 교원 동아리 주관 초·중·고 문답대회, 예산청년회의소 주관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 잠뱅이 씨름대회 및 읍·면 대항 민속경기대회, 주민자치 발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평화의 길 걷기, 도시락 만들기, 전통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윤 의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축제를 즐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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