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최우수 3개 작품 선정
비트레이서·좀비스위퍼·큐비어드벤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구글이 주최한 국내 비주류 게임 행사인 '제2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비트레이서', '좀비스위퍼', '큐비어드벤처'등 3개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구글은 22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결승 이벤트를 열고 이처럼 최우수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디게임은 대형 게임 업체가 아닌 개인이나 소형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뜻하며,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북돋우는 특성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용으로 출시되는 인디 게임을 지원하는 이 페스티벌은 작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고 올해가 2회째다.
릴라소프트가 개발한 비트레이서는 음악에 맞춰 비트(음악 템포의 단위) 아이템을 먹으면서 달리는 게임으로, 음악과 슈팅 게임 등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다.
아크게임스튜디오가 만든 좀비스위퍼는 B급 영화 정서에 액션 퍼즐 게임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며, 유닛파이브의 큐비어드벤처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최우수작 개발사는 게임·개발팀을 홍보하는 유튜브 콘텐츠의 제작 지원, 2만 달러(2천280만원) 클라우드 사용권, 최신 안드로이드폰 제공 등의 특전을 받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최우수작 3개를 포함해 '페르몬' '포켓월드:탐험의섬' '갤럭시 볼링' '마녀의샘3' 등 상위 10개 우수작도 발표됐다.
우수작 개발사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2017년 플레이타임 행사 참가권 2매와 500달러(57만원) 가량의 구글 클라우드 사용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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