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언더독'(우승 확률이 적은 팀)이 아니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22일(현지시간) 토트넘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은 영국 축구에서 강팀이 되고 있다"며 "그들은 더 이상 언더독으로 여겨질 수 없다"고 말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토트넘과 FA컵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우승을 다투고 있다.
FA컵에서는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EPL에서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75점으로, 토트넘(승점 71)에 승점 4 차이로 쫓기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훌륭한 팀"이라며 "그들은 지난 3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두 해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타이틀을 놓쳤지만, 그들은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토트넘은 훌륭하고 강한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토트넘은 우승에 중요한 것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그들을 언더독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에는 10위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2014-2015시즌 이후 2년 만의 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뒤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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