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협의회,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등 신규지원안 협의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전국장학재단협의회는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민·관 협력을 통한 새 학자금 지원 방식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학자금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뜻을 같이하는 장학재단과 함께 논의를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의회는 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 장학정보집 발간 ▲ 중복지원 방지체계 강화 ▲ 장학사업 담당자 교육연수 강화·컨설팅 제공 등을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장학사업인증제 도입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사회에 참여한 박원용 의왕시 인협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장학재단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을 잘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권역별 장학재단 회의체를 꾸려 지역 중소 장학재단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통계자료 수집·분석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장학재단협의회는 민간 장학사업 활성화와 장학금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224개 지방자치단체 출연 장학재단·민간 장학재단이 만든 협의체다. 올해 안에 회원 재단을 600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협의회 이사도 공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의회 사무국(☎02-2259-2191)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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