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포털 다음이 19대 대통령 선거의 특집 페이지를 2차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후보의 공약을 비교하는 기능과 선거 공약 키워드를 그래픽으로 쉽게 보여주는 코너 등이 추가됐다.
이번 개편으로 특집 페이지에는 '후보 vs 후보' 섹션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후보 2명을 지정하면 외교·안보, 행정·사법 등 주요 분야에 따른 두 후보의 정책·공약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신설된 '후보자' 섹션은 각 후보의 이력, 공약, 관련 뉴스를 보여준다. 선거 캠프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기업·단체용 계정)로 송출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후보자 섹션의 메뉴 중 하나인 '공약 키워드'는 부패 척결, 일자리, 교육 등 공약 핵심 단어(키워드)를 실제 후보들이 과거 수년 사이 얼마나 언급했는지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그래프로 보여준다.
과거 언행을 토대로 후보들이 얼마나 일관성 있는 공약을 마련했는지를 알 수 있는 기능인 셈이다.
포털 다음의 운영사인 카카오의 관계자는 "'공정성' '소통' '팩트'(사실)라는 대선 서비스 원칙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대선 페이지와 연계해 카카오톡 검색에서도 사전투표소나 후보자 프로필 등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데 공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