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미래 성장동력 확보…신산업·신서비스 창출"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국가전략 프로젝트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스마트 자동차나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신산업과 신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개발(R＆D) 시스템을 혁신해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지난해 출범한 신산업 투자위원회에서 신산업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나가고 있다"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실업, 양극화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수도 있는 부정적 결과에 지금부터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달 초 쿠웨이트에서 분당의 세 배 규모에 달하는 신도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며 "신산업인 '스마트 시티' 수출의 시작이고 우리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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