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청년실업 해결할 청년 대통령 될 것"
"미취업 청년에 6개월간 월30만원 훈련수당 지급"…청년수석실 신설
"세계 최대의 핵심국가 만들 것…더 좋은 정권교체 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1일 "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청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우리 청년들이 다시 꿈꾸게 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부터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저와 함께 눈물 흘리고 아파했던 청년들 때문이었다"라며 "청년들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들의 꿈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금 청년들 현실은 암담하다. 지금 청년 세 명 중 한 명이 실업상태다"라며 "이대로 두면 청년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청년 임금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매년 최대 10만 명, 향후 5년간 50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미취업 청년들에 대해서는 6개월간 월 3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겠다. 매년 40만 명에 수당을 지급하겠다.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의 인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에 청년수석실을 신설하고 청년을 고통스럽게 하는 게 무엇인지 매일 파악하고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제는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에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앞으로 20년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모들이 주는 보고서를 보는 것만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융합 혁명과 기술 혁명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해하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와 토론하면서 현장에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50대 젊은 도전자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핵심 국가로 만들겠다.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하겠다.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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