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분노의 질주' 신작공세에도 흥행 1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전날 10만3천88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관객 수는 189만8천786명으로 늘어났다.
윤제문·정소민 주연의 '아빠는 딸'은 2만3천368명을 불러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는 3위에 오르며 한 달 넘게 장기흥행 중이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후 총 491만7천369명이 관람했으며, 이번 주말 5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신작들이 여러 편 개봉했다.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은 전날 개봉과 동시에 1만411명을 동원해 4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레인져로 선택받은 다섯 명의 10대들이 파워레인져스 완전체로 탄생해 절대 악에 맞서 전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샘 워싱턴과 옥타비아 스펜서가 주연한 기독교 영화 '오두막'은 5위에 올랐다. 어린 딸이 죽은 뒤 절망 속에 살던 남자가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으며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프리즌'이 6위를 기록한 가운데 2012년 대선 '개표 부정'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플랜'과 일본 애니메이션 '흑집사-북 오브 더 아틀란틱', 맥도날드 창립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마이클 키턴 주연의 '파운더'(9위)가 7∼9위를 각각 차지했다.
앤 해서웨이가 주연한 괴수영화 '콜로설'은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 화제를 모았으나 전날 개봉과 함께 1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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