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어텍스' 소재 자체개발 상아프론테크 급등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 고어사의 '고어텍스'와 유사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한 상아프론테크[089980]가 20일 증시에서 급등세를 탔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아프론테크는 전날보다 24.55% 오른 1만3천700원애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급등한 탓에 실시간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상아프론테크는 전날 '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FE) 멤브레인'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PTFE 멤브레인은 미국의 고어사가 1965년에 개발한 소재로 흔히 고어텍스 멤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 공기구멍이 표면에 형성돼 열과 습기는 배출하지만, 입자가 큰 물은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유진투자증권[001200] 한병화 연구원은 "ePTFE멤브레인은 잠재적인 글로벌 시장 규모가 3조원 이상으로 10년 이상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이미 기존 사업으로 안정적 이익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상용화로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정당성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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