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서 3일간 열려…25개국 해외바이어도 참가
(고양=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우수 조달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중소 조달업체와 수요기관 구매담당자를 연결하는 공공박람회인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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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 엑스포에는 286개 업체(738개 부스)가 참여하고, 해외바이어도 미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 가나 등 25개국에서 114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첫날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성 고양시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국내 인사와 요르단 등 2개국 주한대사, 베트남 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전자조달·통상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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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이어지는 국제 전자조달·통상 워크숍에는 세계무역기구(WTO) 등 9개 국제기구 전문가와 베트남, 알제리 등 7개국 조달기관 담당자들이 세계 조달시장 동향과 통상확대,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운영 현황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기업들은 워크숍에 참석해 조달이슈에 대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으며, 국제기구나 해외 조달기관 담당자와 1대 1 개별 상담기회를 제공한다.
국제기구 입찰 포털과 해외 주요 입찰 시행기관별 사이트 소개, 제안서 작성, 입찰 수주사례 공유, 해외조달 시장 진출 설명회 등에서 구체적인 수출 비법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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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외에 우수 조달물품, 신기술제품, 국민안전 관련 제품, 벤처나라·새싹기업 제품, 전통문화상품·전통주 등 다양한 조달물품을 6개 구역으로 구분해 전시하고, 태블릿 PC, 노트북, LED 조명, 전통공예품, 전통주 등은 일반소비자에게 할인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공공기관 구매담당 공무원을 위해 구매 실무교육, 1대 1 매칭 공공구매 상담회, 한국 구매조달학회 춘계학술대회도 열린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300억원 상당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라장터 엑스포가 국내 조달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박람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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