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10대를 위한 예비 부모교육을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19일 오후 은평구 신진과학기술고 3학년 학생 200여명을 시작으로 50여개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쉼터, 대안학교 등에서 부모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예비부모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부모관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학교나 청소년 쉼터를 찾아가 이론교육을 하고 기저귀 갈기와 젖병 물려보기 등 체험식 교육을 한다.
지난해 중·고생 대상 예비부모교육 인식 및 요구 조사를 해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11월부터 두달간은 6곳에서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결과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서울시는 말했다.
예비부모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은 건강가정지원센터(홈페이지 www.familyseoul.or.kr)로 문의하면 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