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가 귀농·귀촌 활성화 및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중장기 계획인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귀농·귀촌을 통한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육성'을 위해 43개 세부 사업에 1천61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5년간 청년 등 귀농 창업 6천500가구를 육성하고, 귀농 5년 차 평균 가구 소득이 농가 평균소득의 90%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농업·농촌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청년층의 귀농을 위해 '도시청년 농업·농촌 캠프'와 '초보농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청년 귀농인들의 생활 안정화를 위한 생활안정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또 영농 승계를 통한 가업화를 위해 영농승계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인이 농작물을 판매할 때 소요되는 택배비를 지원하는 정책도 포함됐다.
귀농·귀촌 확대를 위해 서울이나 대전의 문화센터와 연계해 하던 찾아가는 귀농·귀촌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특히 청년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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