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19일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개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6포인트(0.27%) 하락한 2,142.60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이틀동안 오름세를 유지했던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3.48포인트(0.16%) 내린 2,144.98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골드만삭스 등 일부 기업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2%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과 148억원 순매수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72%)를 비롯해 삼성생명[032830](-1.36%), 현대모비스[012330](-1.14%), 현대차[005380](-1.06%), 한국전력[015760](-0.99%), KB금융[105560](-0.72%), 신한지주[055550](-0.53%), SK텔리콤(-0.40%) 등 상당수 기업이 하락세다.
삼성물산[028260](0.78%), 네이버(0.39%), SK하이닉스[000660](0.20%), LG화학[051910](0.18%) 등은 소폭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4%), 음식료품(0.36%), 건설업(0.32%), 비금속광물(0.35%), 화학(0.24%) 등이 오르고 있다.
보험(-0.61%), 금융업(-0.50%), 운송장비(-0.55%), 운수창고(-0.45%), 전기·전자(-0.44%), 전기가스업(-0.4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13%) 하락한 633.91을 나타냈다.
앞서 이틀 연속 상승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3%) 오른 634.93%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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