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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엑스포' 19일 고양 킨텍스서 개막…286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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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엑스포' 19일 고양 킨텍스서 개막…286개사 참가

조달청 "해외바이어도 25개국 114명 참가…300억 수출 기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기술력 있는 우수 조달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중소 조달업체와 수요기관 구매담당자를 연결하는 '공공조달 박람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19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성 고양시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국내 인사와 요르단 등 2개국 주한대사, 베트남 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구매자와 판매자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참가업체는 286개사(738개 부스)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했고, 해외 바이어도 미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 가나 등 25개국에서 114명이 참가해 지난해의 22개국 106명보다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무역센터(ITC), 세계무역기구(WTO) 등 9개 국제기구와 베트남 등 7개국 조달관계자 32명을 초청해 '국제 전자조달·통상 확대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연다.

우수 조달물품, 신기술제품, 국민안전 관련 제품, 벤처나라·새싹기업 제품, 전통문화상품·전통주 등 다양한 조달물품을 6개 구역으로 구분해 전시하고, 태블릿 PC, 노트북, LED 조명, 전통공예품, 전통주 등은 일반소비자에게 할인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공공기관 구매담당 공무원을 위해 구매 실무교육, 1대 1 매칭 공공구매 상담회, 한국 구매조달학회 춘계학술대회 등을 열고, 해외 조달관계자가 참가하는 국제 전자조달·통상 확대 워크숍, ITC 공동 공공조달 워크숍도 열린다.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유엔 등에 대한 '해외시장진출 설명회'도 마련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300억원 상당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라장터 엑스포가 국내 조달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박람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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