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기업은행 실적 전망치·목표가 내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8일 기업은행[024110]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7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내렸다.
강혜승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4천36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실적개선은 이마트 주식 매각이익 455억원과 환율 하락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자산 환산이익 300억원이 발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높아진 1.91%로 추정한다"며 "순이자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1조2천388억원으로 14개 분기째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보여 기업은행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0.6%, 0.7% 하향 조정하지만, 저평가와 배당 매력이 높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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