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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상품 배타적사용권 획득 잇달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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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상품 배타적사용권 획득 잇달아(종합)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생명보험회사들이 자사 상품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 사례가 잇달았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해당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사용권이 인정된 기간 다른 보험사들은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지난달 출시된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무배당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은 계약체결비용을 받지 않아 그만큼 더 많은 보험료가 펀드운용에 투입되는 상품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유지율 개선을 위한 새로운 사업비 부가방식을 도입해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계약체결 비용을 공제하지 않은 상품이라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은 보증 비용을 받지 않고 최저연금액을 보증하는 '(무)실적배당 연금전환 특약'이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달 1일부터 출시된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에 부가된 특약이다. 연금 개시 후 연금재원을 펀드에 투자하는 이 특약을 선택하면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최저 수준의 연금을 지급한다.

알리안츠생명은 "연금 개시 이후 보증 비용 없이 최저연금액을 보증하면서 실적배당연금 형태로 '체증형'과 '부부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개발한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상장지수펀드(ETF) 변액보험'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보험은 투자자문사가 매 분기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정보에 따라 펀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상품이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자문형 펀드 자동변경 기능을 통해 변액보험 상품 자체를 자산관리 솔루션화한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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