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티켓·배리어프리 상영…극장가 '장애인의 날'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극장가에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나눔 티켓이 출시되고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더한 배리어프리 상영회가 열린다.
CJ CGV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영화도 보고 기부도 실천할 수 있는 패스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패스카드 나눔 에디션'은 일반 2D 영화 관람권 2매로 구성된 무비 패스카드(1만8천원)와 자신의 사진이나 문구를 편집해 출력할 수 있는 포토티켓 패스카드(12매, 1만원)로 구성됐다.
CJ CGV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출시한 패스카드에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의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만든 이미지가 담겨 있다. CJ CGV는 패스카드 판매 금액의 10%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늑대아이'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인간과 늑대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이를 키우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민규동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한지민이 화면 해설로 참여했다.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성북문화재단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영화 정기상영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