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간투자사 '우수 스타트업 경쟁력강화' 맞손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17일 민간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디즈, 국내 최대 창업포럼인 고벤처포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와 'UP(업) 창조오디션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UP 창조오디션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는 행사다. 2015년 이후 9차례 열려 52개팀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오디션을 통한 스타트업 모집을, 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중소기업자금 지원과 창업공간 지원을 맡게 된다.
DSC인베스트먼트와 와디즈는 우수기업 추천, 자금투자 협력, 크라우드 펀딩 등을 담당하고 고벤처포럼은 엔젤투자 연계, 멘토링, 스타트업간 교류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제품 전시와 판로 개척은 경기도주식회사가 돕는다.
남경필 지사는 "UP 창조오디션이 투자금 확보가 어려운 신생기업과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이 되면서 16개 기업이 2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UP 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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