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병식 참가자들과 축하공연 관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6일 김일성 주석 생일(15일·태양절) 경축 열병식 참가자들을 위한 공훈국가합창단 축하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7일 보도했다.
평양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방송은 "공연 장소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새롭게 특색있는 열병식을 거행하여 민족 최대의 명절, 혁명적 대경사의 날인 태양절을 경축한 긍지와 영예를 안고 뜻깊은 축하공연을 보게 된 참가자들의 환희로 설레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출연자들과 열병식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냈다고 방송은 전했다.
출연자들은 '수령님과 장군님은 함께 계시네', '영광드립니다 조선노동당이여', '최고사령관 동지 건강을 축원함', '장군님 가까이엔 병사가 산다네',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 등을 불렀다.
공연이 끝나자 김정은과 전체 출연자, 열병식 참가자들은 만세를 외쳤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김정은)께서는 열병식 참가자들이 총대로 개척되고 전진하여 온 조선혁명의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태양의 위업을 백두산 총대로 굳건히 받들어 나감으로써 (중략)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의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 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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