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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洪 세탁기'에 씽씽 돌리자"…文·安에 융단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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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洪 세탁기'에 씽씽 돌리자"…文·安에 융단폭격

한국당, '세모그룹 부활' 盧정부 연관여부 조사요구

바른정당도 文에 "사드배치, 北에 물어보고 할거냐"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하루 전인 1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보수 적자'를 놓고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측이 지지율 1, 2위 주자인 문 후보와 안 후보에 대한 맹공을 통해 중도·보수층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홍 후보 중앙선대위의 정준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반도 안보위기를 거론하며 "엄중한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 여전히 안일하고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국민은 불안하기만 하다"면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등과 관련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 삼았다.

정 대변인은 "대한민국에 떠도는 안보 불안, 사드배치에 대해 입장이 오락가락하는 대선 후보자들, '홍준표 세탁기'에 넣어 씽씽 돌리자"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노무현 정권이나 2인자였던 문 후보가 유병언의 세모그룹 부활과 이로 인한 세월호 사건 발생에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1천900억원의 채무를 사실상 면제받고 336억 원만을 가지고 세모그룹을 인수한 것이 바로 새무리 컨소시엄"이라면서 "새무리컨소시엄의 구성원 중 다판다는 유병언 아들 소유 회사, 문진미디어는 유병언 측근 소유 회사로 확인된다. 새무리도 이름만 보아도 국민은 유병언과의 관련성을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채권자 중 서울보증보험은 49억5천만원의 회수가 가능한데도 "전액을 출자전환했다"면서 "문 후보를 포함한 노무현 정부 관계자가 해당 기업에 채권회수를 포기하고 출자전환을 요구하는 데 관여했을 개연성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세모컨소시엄이 세모그룹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자금 336억원을 대부분 은행 대출 등을 통해 해결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특혜 대출 의혹을 제기하고 "노무현 정부 관계자가 해당 은행에 특혜 대출을 요구하였을 개연성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채권자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와 차별적인, 우선상환주식 발행과 같은 터무니없는 출자전환 조건을 스스로 결정하였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유병언이 세모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 노무현 정부와 문 후보와의 관련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을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안 후보 뒤에는 '상왕' 박지원 대표가 있다는 주장에 의외로 많은 국민이 동의하고 있다"면서 박 대표에 의한 대북정책이 좌지우지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국민선언을 통해 박지원 대표와의 관계 단절 및 청산을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의 이기재 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 "문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사드배치나 대북제재조치에 번번이 북한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냐"고 꼬집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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