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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후보등록 마감…기호 1번 文, 2번 洪, 3번 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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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후보등록 마감…기호 1번 文, 2번 洪, 3번 安(종합)

남재준·오영국 마감일 추가 등록…대선후보 '역대 최다' 총 15명 경합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이 16일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등 6개 원내 정당 후보가 등록했다.

군소주자로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어 마감일인 이날 오후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등 2명이 추가 등록했다.

이로써 대선후보는 총 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배정 작업도 마쳤다.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이 중 의석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는 규정에 따라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돌아갔다.

기호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차지했고,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6번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로 결정됐다.

이어 원외정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7번 경제애국당 오영국 장성민 후보, 8번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9번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11번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 12번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3번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 14번 홍익당 윤홍식 후보이고, 무소속 김민찬 후보가 15번을 배정받았다.

한편, 이날 추가로 등록한 남재준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송파구 아파트(216㎡·6억원 상당) 등을 포함, 8억9천49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차량은 본인 소유 2014년식 1천999㏄ LF소타나 한 대를 신고했다.

남 후보는 최근 5년간 납세액으로 886만1천원을 신고했으며, 체납액은 없었다.

병역의 경우 1969년 육군에 입대해 2005년까지 복무하다가 참모총장으로 전역했다. 전과 기록은 없었다.

오영국 후보가 신고한 재산총액은 38억7천391만원으로, 이중 하하그룹 관련 주식(30억6천만원 상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예금은 본인 명의 SC제일은행 저축예금 8만8천원을 포함 3천974만2천원, 부동산도 차남 명의의 부산 중구 소재 아파트(8천800만원 상당) 등이 전부였다.

또 비데 관련 특허 등 46건의 지식재산권, 다이아몬드 장식 로렉스 손목시계(5천만원 상당)를 신고했다.

최근 5년간 318만원을 납세했으며, 체납액은 1천322만7천원이었다.

병역은 1977년 현역 입영대상이었으나 1978년 수형으로 소집면제됐다. 두 아들은 만기 제대했다.

전과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976년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 1982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고, 2010년에는 '사기'로 벌금 500만원 형을 받았다.





minar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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