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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국수야!"…밀양서 내달 세계 국수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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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국수야!"…밀양서 내달 세계 국수축제 열려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세계 국수 요리를 밀양에서 만나세요."

경남 밀양에 놀러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2가지다.

하나는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밀양돼지국밥이고, 또 하나는 국수다.

특히 밀양 수산국수는 70년째 3대에 걸쳐 옛날 전통 방식 제조를 고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산국수는 옛날 비법으로 수제 국수를 뽑아내고 4일간 자연 건조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면발은 다소 통통한 느낌이 날 만큼 굵고 맛은 쫄깃하다. 밀가루 맛도 나지 않는다.

수산국수 본가에서는 2시간을 기다려도 국수 면을 사기 힘들 만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수산국수 등 우리나라 국수 1번지로 꼽히는 밀양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세계 국수축제가 열린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축제가 개막하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밀양강 둔치에서 '제2회 밀양 세계 국수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옛날부터 잔칫날 빠질 수 없는 음식이 국수라는 점에 착안해 축제 메뉴에 넣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국수를 만드는 모습과 면요리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전국 생산량 중 70%를 차지하는 밀양 한천(우뭇가사리)으로 만든 한천국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몰이를 예약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육수와 비빔소스로 온라인에서 국수 열풍을 몰고 온 일명 '양푼국수'인 부송국수도 축제를 빛낸다.

또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교수가 면 요리 특강도 한다.

국수 예술작품 전시, 소망 국수 편지쓰기 등 다양한 국수 관련 체험과 전시 행사도 펼쳐진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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