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스페이스챌린지' 예선 비 소식에 16일로 연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오는 1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7 광주·전남 예선대회'를 비 소식에 16일로 연기했다.
1전비 측은 15일 대회 당일 비록 5㎜ 내외의 소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실외에서 비행물체를 날리는 대회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16일로 대회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Space Challenge' 대회는 대한민국 공군이 청소년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1979년부터 여는 과학축제다.
대회는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 부문과 물로켓 부문으로 나뉘어 초·중·고등부 경기로 각각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공군 군악·의장 시범에 이어 'T-50' 고등훈련비행기의 기동시범과 함께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펼쳐진다.
참석자들은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항공기(T-50, F-5) 전시, 항공·지상 무장 전시, 조종복 입고 사진 찍기, 전투 장갑차 탑승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1전비는 대회 당일 광주공항 버스정류장과 송정역에서 각각 부대로 출입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증사진을 찍어 홍보부스에 제시한 관람객에게는 부대에서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제1전투비행단 정훈공보실장 표승진 소령은 "대회 당일 강수 예보에 따라 행사가 하루 연기됐지만, 행사에 차질을 빚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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