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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판다가, 돈은 왕 서방이"…中, 판다 대여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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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판다가, 돈은 왕 서방이"…中, 판다 대여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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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주는 판다가, 돈은 왕 서방이"…中, 판다 대여사업 나서

    판다, 외교수단서 이젠 돈벌이 대상…마리당 年100만 달러


    네덜란드 동물원 "판다가 많은 관람객 유치…새끼도 기대"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중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가 중국의 외교수단에서 이젠 돈벌이 수단으로 변신(?)했다.


    중국은 그동안 판다를 통해 다른 나라와 관계개선을 시도하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펼쳐온 데 이어 최근에는 판다를 다른 나라 동물원에 대여하고 그 대가를 챙기는 판다 대여사업을 벌이고 있다.


    말 그대로 재주는 판다가 부리고 돈은 '왕 서방'이 챙기는 격이다.



    13일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인구 2만 명의 네덜란드 중부도시 레넨의 우에한즈 동물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판다 한 쌍이 12일 저녁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쓰촨 지방에서 오랜 비행 끝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올해 3살 된 수컷 싱야와 암컷 우웬은 렌넨에 있는 새 보금자리로 옮겨진 뒤 향후 수주 간 검역 및 현지적응을 거쳐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판다 한 쌍은 중국을 주제로 꾸며진 울타리 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동물원 측은 판다 한 쌍이 새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새끼 판다를 위한 보육소도 마련했다.


    이 판다는 동물원 측이 중국으로부터 한 마리당 연간 1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하고 대여해온 것이다.

    판다 대여 기간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우 10~15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판다를 대여해오는 동물원들은 판다가 더 많은 동물원 관람객을 유치할 것이며 특히 새끼가 태어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약 420마리의 판다가 동물원이나 보호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대부분 중국에 있다. 또 야생에서는 1천864마리의 판다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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