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 부실 막는다…상조조합, 공제계약사 신용평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국상조공제조합은 대주회계법인과 함께 공제계약사에 대한 신용평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평가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공제사고 위험도 분석, 회계제도 등 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종합 점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공제사고 위험도 분석은 현금흐름, 총자산 대비 위험가중 자산 비율 등 상조업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된 지표가 활용된다.
또 신용평가와 함께 소속 공제계약사 대표자와 면담도 함께 진행해 자본금 상향 조정 등 제도 개선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상조조합은 이번 신용평가에서 공제사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공제계약사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영개선 계획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상조조합 관계자는 "이번 신용평가를 통해 상조업체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