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37

  • 12.57
  • 0.49%
코스닥

748.33

  • 8.82
  • 1.19%
1/4

사고 나도 길·흉사 생겨도 못 쉰다…낙농가 '헬퍼' 도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고 나도 길·흉사 생겨도 못 쉰다…낙농가 '헬퍼' 도입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고 나도 길·흉사 생겨도 못 쉰다…낙농가 '헬퍼' 도입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연중 쉴 틈이 없는 열악한 낙농가를 위해 올해 '낙농헬퍼' 36명을 투입해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낙농헬퍼는 낙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이 사고를 당하거나 길·흉사 등이 생겨도 하루 2차례 젖 짜기 등으로 하루도 쉴 수 없는 낙농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려고 경남도가 2007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주로 낙농업 전문교육을 받았거나 낙농업에 종사했던 전문가들이 낙농헬퍼로 참여한다.

낙농헬퍼들은 급한 사정이 생긴 낙농가가 지원을 요청하면 착유, 사료급여, 외양간 청소, 분만·치료 보조 등 일을 거든다.

도는 올해 15개 시·군, 247곳의 낙농가를 대상으로 낙농헬퍼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에는 8억6천400만원(도비 20%, 시·군비 30%, 자부담 50%)이 투입된다.

낙농헬퍼를 이용하려는 낙농가는 관할 시·군 낙농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해 긴급 상황 시 지원 요청하면 된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낙농헬퍼 지원사업은 낙농가가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부닥칠 때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낙농가 복리 증진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