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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학생들, 美 캘리포니아서 '북한 인권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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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학생들, 美 캘리포니아서 '북한 인권 캠페인' 전개

북한인권학생연대, 캘리포니아 소재 5개 대학과 공동 진행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한국과 미국 대학생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북한인권학생연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실상 이해'(Insight on North Korea into North Korea)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6일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UC 산타바버라)를 시작으로 ▲7일 UC 버클리 ▲10일 스탠퍼드대 ▲11일 서던 캘리포니아대(USC)를 거쳐 이날 UC 샌디에이고까지 5차례 진행됐다.

캠페인 내용은 북한 실상 알기 사진전, 북한 장마당 물품 전시회, 북한의 여성·아동 인권 침해 비판 토크콘서트 등이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은 북한인권학생연대와 미국 내 탈북자 지원단체 '링크'(LINK·Liberty In North Korea)의 UC 산타바버라 지부·USC 지부, UC 버클리·스탠퍼드·UC 샌디에이고 한인 학생회가 공동 기획한 것이다.

문동희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국 대학생들의 북한 인식은 그동안 북한 핵과 미사일 등 안보 이슈에만 국한돼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은 북한 인권 여론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학생들은 북한 실상 알기 사진전을 통해 이 북한의 인권 실태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고 북한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물품 전시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사진전의 주요 내용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2014년 3월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며, 여성·아동·수감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를 다뤘다.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탈북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토크콘서트였다.

탈북 대학생 이지영(가명) 씨는 토크콘서트에서 북한 내 수감시설과 군부대에서 일어나는 성폭행을 폭로했으며, 김필주(가명) 씨는 북한 내부의 아동 인권 침해 실태를 증언했다.

두 탈북 대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 대학생들이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을 보다 더 자세히 인식하고 앞으로 북한 인권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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