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영식·김재유 1군 등록…전준우·강동관 말소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좌완 불펜 강영식(36)이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전준우와 포수 강동관이 1군 말소됐고, 좌완 강영식과 외야수 김재유가 새롭게 합류했다.
전준우는 전날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 도중 옆구리를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나왔다.
최소 4주 이상 전준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조원우 감독은 "페이스가 좋았는데, 이탈해서 많이 아쉽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전준우가 맡았던 1번 타자 자리는 손아섭이 메운다.
롯데는 좌완 강영식이 가세해 불펜진의 구색을 갖추게 됐다.
현재 롯데 1군 엔트리에는 좌완 불펜이 한 명도 없다. 하나 남은 좌완이었던 이명우는 최근 2군으로 내려갔다.
여기에다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해 불펜진 소모가 컸던 롯데는 강영식이 합류해 어느 정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강영식은 퓨처스(2군)리그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첫 경기였던 7일 상무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9일 상무전에서는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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