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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영인본', 태국 유엔 ESCAP본부 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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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영인본', 태국 유엔 ESCAP본부 전시 추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건물 1층 로비에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영인본을 전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직지 홍보대사인 정성희 태국한인회 부회장은 12일 청주를 방문, 이승훈 시장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다양한 국가·도시 홍보물이 진열된 ESCAP 건물에 직지 영인본과 인판(印板), 유네스코 기록유산 인증서 등이 전시되면 직지의 인류문화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주시는 ESCAP 및 태국 왕실 경호부대 태권도 지도 사범인 정 부회장이 ESCAP 측과 직지 전시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직지는 독일 구텐베르크 42행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것으로 청주의 자랑이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최고의 기록유산"이라며 "직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시는 정 부회장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 조만간 통보할 계획이다.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상·하권으로 간행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데 진본은 하권 1권만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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