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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불법 노조탄압, 日정부가 책임져야"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일본 기업이 한국에서 불법 노조탄압과 부당해고 등을 일삼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이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는 12일 오전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센로지스틱스, 한국산연(일본 산켄전기 자회사), 아사히글라스 등 일본기업이 노조 파괴를 시도하거나 조합원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센로지스틱스와 한국산연은 노동위원회의 판정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아사히글라스는 50년간 39만6천㎡의 토지 무상임대와 국세 지방세 감면 등 특혜를 누렸으면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9년간 최저임금만 줬고, 노조를 결성한170명에게 문자메시지로 해고를 통보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한국에서는 한국의 법을 따라야 한다"며 "각종 세금 혜택을 받고도 한국의 준사법기관 판정을 따르지 않겠다는 일본계 자본의 탐욕스러운 행태는 우리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일본대사관에 "한국에 있는 일본기업이 한국의 노동법을 준수하고 노동위원회 판정을 이행하도록 지도하라"고 요구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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