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요원 귀국' 동일 기종 비행기, 역사 전시관으로 변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 전시관을 13일 새로 개관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C-47 비행기 전시관은 1945년 8월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미군 부대와 착륙한 옛 경성비행장 자리에 조성됐다. C-47은 같은 해 11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원 15명이 타고 온 같은 비행기 기종이라 의미가 깊다.
시는 이에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자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올해 3회에 걸친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
4월13일 임시정부 기념일에는 '대한민국 100년의 탄생', 광복군 귀국일인 8월18일에는 '광복군 귀국 기념행사', 10월에는 매주 주말마다 '비행기 극장'을 선보인다.
이달 13일에는 3·1 운동 100주년 총감독인 서해성 감독의 진행으로 우당 이회영 선생의 후손 이종찬 원장,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가 토크를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홈페이지(http://seoul100.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