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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風' 타고 불모지 충북서 몸집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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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風' 타고 불모지 충북서 몸집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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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風' 타고 불모지 충북서 몸집 불리기

지방의원 3명 입당 이어 5명 추가 영입 추진…"조만간 명단 공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최근 '안철수 바람'을 타고 국민의당이 불모지와 다를 바 없던 충북에서 몸집 불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충북에서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기초의원조차 한 명도 없어 제3당이라는 이름이 무색했다.

그러나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안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강체제를 굳히자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무소속 안효일 옥천군의원과 윤해명 증평군의원이, 지난달 30일에는 무소속 조동주 옥천군의원이 잇따라 입당, 지방의회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11일에는 충북도의원 3선을 지낸 충주 출신 심흥섭씨가 입당했다.

일부 전·현직 지방의원이 국민의당 입당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무소속과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 5명과 전 지방의원 3∼4명이 사실상 입당을 결정했다"며 "오는 13∼14일께 그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가로 10여명의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입당 문제를 논의 중"이라며 "안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국민의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오는 14일께 출범하는 충북도당 선대위원회에 참여할 외부 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홍철 전 청주대 총장 직무대행을 영입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기수 전 충북교총회장, 장한량 전 새천년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남기창 충청북도 녹색성장위원장, 표갑수 전 청주대 부총장, 박덕영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들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은 이들을 선대위에 포진시켜 안 후보 선거운동의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지지했던 '반사모' 등 조직 일부도 끌어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외부 인사 영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도당 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충북에서도 국민의당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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