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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국악 콜라보 '한국남자'·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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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국악 콜라보 '한국남자'·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 공연 '한국남자'가 오는 1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 제목처럼 한국 사회가 규정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경기소리의 재담 형식으로 푸는 공연이다.

공연 주최사인 아이디어랩은 "피아노와 베이스는 국악기의 가야금과 거문고가 되고, 색소폰은 태평소와 아쟁과 같은 역할을 하며 드럼은 장구처럼 비트를 담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작년 7월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호평받았던 무대다.

티켓 가격은 3만3천~9만9천원. ☎02-6339-1232


▲ 국립창극단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오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2014년 초연 이래 4년 연속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게 된 인기 공연이다.

관람 가능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정한 첫 창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총 66회 공연을 통해 관객 2만9천420명(평균 객석점유율 90%)을 불러모았다.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 부문을 수상하고 프랑스의 유서 깊은 공연장 '테아트르 드 라 빌'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변강쇠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극의 중심은 변강쇠가 아닌 박복한 신세를 타고났지만 당차게 살아가는 옹녀다. 남편 변강쇠의 죽음을 되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옹녀의 이야기를 다뤘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02-2280-4114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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