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은 김경록·김재두·김유정…각각 安·千·孫측 인사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수석 대변인으로 손금주 최고위원이 11일 선임됐다.
김경진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후임 수석 대변인은 손 최고위원, 대변인은 김경록·김재두·김유정 3명이 각각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 대변인에는 김근식 경남대 외교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전남 나주·화순을 지역구로 하는 판사 출신의 초선 의원인 손 최고위원은 20대 국회 개원 당시 당 수석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김경록 대변인은 안 후보 측, 김재두 대변인은 천정배 전 공동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 인사로 각각 분류된다.
김경진 수석 대변인은 "지역위원장을 맡은 대변인과 부대변인은 전원 지역에 가서 활동하는 것으로 했다"며 "부대변인은 지역위원장이 아닌 사람 중에서 상당수를 인선하겠다고 박지원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부대변인단 인선에 대해 "수석대변인이나 대변인단과 협의해 최종적으로 대표의 승인을 받는 프로세스로 이뤄질 것"이라며 "확장성 문제들이 두루두루 고려되고 정무적 요인도 고려돼 발표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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