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대선 페이지 오픈…"가짜뉴스 확인 코너 마련"
AI로 맞춤형 서비스…방송사별로 카카오톡 '뉴스배달' 계정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035720]가 산하 포털 다음에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가짜뉴스를 검증하는 코너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집 페이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사 등과 협업해 각종 선거 정보·뉴스·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여준다.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루빅스'를 도입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뉴스 섹션 내에는 '가짜뉴스 바로 알기'와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를 마련해 엉터리 정보를 이용자가 사실을 기반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짜뉴스 바로 알기 코너는 엉터리 기사와 관련한 보도를 제공하고 가짜뉴스의 사례·판별법·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다.
KBS·SBS·JTBC 등 각 방송사는 대선 관련 뉴스를 내보내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기업·단체 전문 계정)를 선보인다.
JTBC는 특히 '대선자문단' 계정을 운영하며 사용자에게서 직접 대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 체크(사실 확인) 요청을 받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작년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서비스 준칙을 마련했다"며 "특집 페이지가 후보자·언론사·이용자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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