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 지반보강공법, 일산 지반침하 복구 현장에 적용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지반보강 전문 시공업체 한국기초주식회사(대표 김용현)는 연약지반을 안전하게 굴착하는 자사의 기술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지반침하 사고 복구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기초주식회사가 보유한 급결분사식 지반보강공법(트윈젯·TWIN-JET)은 연약 지반을 사전에 급속강화시키는 기술로, 지반 굴착 시 안전한 시공이 가능해 싱크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07년 중국 상하이 지하철 11호선 공사에 독일과 일본 기술을 제치고 보강공법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 수출(특허권 이전)되기도 했다.
트윈젯 지반보강기술은 앞서 지난 2월 일산 백석동에서 연이어 발생한 도로균열과 지반침하 사고 복구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복구 작업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국기초㈜ 김용현 대표는 "지반보강기술은 도시재생기술의 한 분야로, 첨단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지반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지반보강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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