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성우, 스윙하다 허리 통증으로 교체…10일 검진(종합)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 wiz 포수 장성우(27)가 스윙을 하다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장성우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우전안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고, kt 우완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와 호흡을 맞춰 6회까지 삼성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활약한 장성우는 6회말 1사 1,2루에서 백정현의 2구째를 공략하다 파울을 만들었다. 이때 그는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볼 2개를 더 보고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가 된 후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kt는 장성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대타 오정복을 투입했다.
피어밴드는 장성우가 벤치로 들어간 후 처음 만난 타자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끊겼다.
kt 관계자는 "장성우가 예전에도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고생했다. 10일 오전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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