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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복귀한 듀랜트 앞세워 1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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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복귀한 듀랜트 앞세워 14연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케빈 듀랜트가 돌아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죽의 14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23-101로 승리했다.

듀랜트는 이날 30분 동안 1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달 1일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 1쿼터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듀랜트는 2단계 무릎 내측 인대 염좌와 정강이뼈 타박상 판정을 받았고, 약 40일 동안 회복 훈련에 전념하며 몸을 추슬렀다.

그는 복귀전에서 예전의 기량을 마음껏 과시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반면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8일 훈련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매체 ESPN은 "커리의 부상은 심하지 않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라고 알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유타 재즈를 101-86으로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포틀랜드 데미언 릴러드는 팀 점수의 절반 이상인 59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서부콘퍼런스 8위 포틀랜드는 40승 40패를 기록해 9위 덴버 너기츠(38승 40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 이상 승리하거나 덴버가 한 경기라도 패하면 PO 진출을 확정한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6위 밀워키 벅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PO 진출권을 획득했다.

반면 동부콘퍼런스 8위 시카고 불스는 최하위 브루클린 네츠에 한 점 차로 석패해 9위를 달리던 마이애미 히트와 동률이 됐다.

시카고와 마이애미는 남은 두 경기 결과로 PO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 9일 전적

브루클린 107-106 시카고

보스턴 121-114 샬럿

인디애나 127-112 올랜도

마이애미 106-103 워싱턴

밀워키 90-82 필라델피아

LA클리퍼스 98-87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01-86 유타

골든스테이트 123-101 뉴올리언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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