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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철벽 불펜 앞세워 3연승…삼성 윤성환 시즌 첫 완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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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철벽 불펜 앞세워 3연승…삼성 윤성환 시즌 첫 완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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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철벽 불펜 앞세워 3연승…삼성 윤성환 시즌 첫 완투패

불펜 2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철벽 불펜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을 1-0으로 꺾었다.

전날 3-2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삼성에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선발투수 정대현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어서 등판한 이상화, 엄상백, 심재민, 조무근, 김재윤은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kt 불펜은 개막 후 22이닝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8이닝을 홀로 지키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완투패를 당했다.

84구만 던진 효율적 투구도 빛을 보지 못했다.

완투패는 KBO리그 시즌 1호, 윤성환 개인 통산 3호다.

야수의 수비 실책으로 허용한 실점이어서 윤성환으로서는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kt의 톱타자 이대형은 1회 말 윤성환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2번 타자 전민수가 1루수 땅볼 때 이대형은 2루까지 갔다.

이대형은 다음 타자 유한준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잡은 삼성 유격수 강한울이 1루에 악송구한 틈을 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이대형의 이 득점은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9회 초 삼성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아웃카운트 3개를 차례로 잡아내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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