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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마일리지' 동참 서울시민 10만명…지구 474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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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마일리지' 동참 서울시민 10만명…지구 474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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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마일리지' 동참 서울시민 10만명…지구 474바퀴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작년 한 해 서울시민 10만명이 '걷기 마일리지'에 참여해 나무 275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걸으면 마일리지를 쌓아 주는 '걷기 마일리지'에 지난해 시민 10만 5천924명이 참여해 292억 걸음을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1만 898만㎞로 지구 474바퀴에 해당한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천752t 줄였고, 이는 나무 27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걷기 마일리지'는 지역 소상공인이 발행하는 할인쿠폰을 받거나 기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워크온' 앱에 커뮤니티 코너를 신설했다.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이 함께 걷기에 동참하자며 '걸어서 지구 한바퀴', '엄마와 아기의 해피워킹', '서울숲 운동화 한 켤레' 등 100여개 모임이 만들어져 활동 중이다.

시는 이달부터 25개 자치구와 함께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애(愛) 걷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점심을 이용해 30분이라도 걷기에 동참해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다.

작년에 이어 기업 참여도 활발하다.

한국야쿠르트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홀몸노인 60명에게 100일간 우유 6천개를 전달하고, 시민이 10만보를 걸을 때마다 우유 기부 증서를 주는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걷기 마일리지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을 챙기고 다양한 할인 혜택과 기부의 기쁨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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