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69

  • 31.58
  • 1.22%
코스닥

762.13

  • 1.75
  • 0.23%
1/4

폐사한 개 10여 마리 갈대밭에 버린 혐의 농장주·직원 입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폐사한 개 10여 마리 갈대밭에 버린 혐의 농장주·직원 입건

(김제=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하천 인근에 폐사한 개 10여 마리를 내다 버린 농장주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7일 폐기물관리법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개 사육농장주 A(56)씨와 직원 B(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께 김제시 한 하천 인근 갈대숲에 죽은 개 10여 마리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키우던 개가 폐사하자 땅에 묻거나 소각하지 않고 갈대숲에 무단 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30일 갈대숲이 불에 타 사체가 외부로 노출되며 탄로났다.

현장에는 개 사체 10여 구와 수십 개의 뼛조각이 불에 탄 채 방치돼 있었다.

"죽은 개가 하천 인근에 널브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27곳의 개 사육농가를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이들은 "개 사체를 처치하기 곤란해서 3마리만 버렸다. 다른 사체는 우리와 무관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갈대숲에서 발견된 개 사체를 모두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