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개원 후 첫 워크숍갖고 비전 모색
'소명과 과제, 비전' 주제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회생법원(원장 이경춘)은 7일 오후 청사 4층 회의실에서 법관 3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명과 과제, 그리고 비전'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올해 3월 서울회생법원이 개원한 이래 법관 워크숍은 처음이다.
이날 워크숍은 먼저 거시경제 전문가인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21세기 한국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정준영 수석부장판사가 좌장을 맡아 '서울회생법원의 이념과 비전'을 발표하고, 법인도산·개인도산·국제도산 업무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계속됐다.
이경춘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은 우리 법원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올해 역점을 둬야 할 사항을 다룰 뿐 아니라 서울회생법원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기업 구조조정 절차의 발전과 서민 가정경제의 회복에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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