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일본인 3명 도전…본선 진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일본의 20대 선수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하려고 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LPGA는 지난 5일부터 전북 군산CC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2017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 일본 국적의 사토 에이미(26), 오가와 마나미(29), 시마다 에리(26)가 출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44명 중 상위 35명까지 준회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예선 B조에서 상위 51%(71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본선에 올랐다.
시마다 에리는 2언더파 70타로 5위를 차지, 일본인 도전자 둥 가장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5일부터 열린 본선에서는 2라운드 중간합계 10오버파 154타로 66위로 뒤처지면서 준회원 자격 획득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가와 마나미는 중간합계 10오버파 154타를 적어내고 57위를 기록 중이다. 사토 에이미는 중간합계 12오버파 156타로 77위에 있다.
이들은 이날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상위 35위(237타 이내) 안에 들어야 KLPGA 준회원 자격을 거머쥘 수 있다.
지난해에는 우간다의 플라비아 나마쿨라(32), 일본의 고가 에이미(22), 다케우치 아유미(25)가 KLPGA 준회원 선발전에 도전했고, 이 가운데 고가 에이미와 다케우치 아유미가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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