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등 회원카드 통합한 서울시민카드 11월 발급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도서관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잠실실내수영장 등 서울시 공공시설 회원 카드를 통합한 서울시민카드가 11월 발급된다.
서울시는 시·구립 공공시설 회원카드를 모바일에서 발급, 통합 관리하는 서울시민카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민카드를 발급받으면 여러 시설 회원카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1단계로 녹색장난감도서관, 서울시향, DDP 등 시립시설 29곳과 시범 자치구 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내년부터 대상 시설을 확대한다.
서울시민카드 앱에서는 관심 시설로 등록된 곳의 공연과 전시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시립미술관이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제공하는 주변 음식점 할인쿠폰도 들어간다.
서울시는 다만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나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해 기존 플라스틱 회원카드도 계속 발급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해 7일부터 20일간 공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5월에 사업자를 선정하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1월에는 서울시민카드를 발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